"박지성이 QPR 유니폼을 입은 뒤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해리 레드냅 감독의 아들이자 축구 칼럼니스트 제이미 레드냅이 사우스햄턴전 승리를 이끈 박지성(32)을 칭찬했다.
레드냅은 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사우스햄턴전 승리는 대단했다. 2명의 선수가 돋보였다. 조세 보싱와와 박지성이다"이라며 지목했다.
레드냅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도 가지고 있고, 화려한 경력을 가진 두 선수 모두 QPR에선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다. 그들의 경험이 살아났다. 박지성은 맨유를 떠난 이후 더 나은 플레이를 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레드냅은 2010년 12월에도 맨유 소속이던 박지성을 극찬한 바 있다. '악몽'이라고 묘사했다. 레드냅은 "박지성은 함께 뛸 때는 즐거운 선수지만, 적으로 만났을 때는 악몽같은 존재다. 그는 매 경기 마치 자신의 마지막 경기처럼 사력을 다해 뛴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드냅은 "박지성은 긱스나 안드레이 칸첼스키 만큼의 재능은 아니지만, 박지성만의 열정과 열망을 지닌 선수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라며 경기에 임하는 박지성의 자세에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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