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찌르기 입상이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다. 찌르기란 턴 마크에서 안쪽 선수가 턴할 때 그 바깥쪽에 있는 선수가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서 역전시키는 전법을 말한다.
주로 경주의 흐름을 잘 읽고 있는 선수들이 자주 성공시키는 기술이다. 센터의 선수를 휘감아 놓고 다음으로 들어오는 선수의 안쪽을 찔러가는 휘감아 찌르기도 큰 갈래로 놓고보면 찌르기의 응용기술이라 볼수 있다.
고배당을 자주 터트리는 패턴중 하나가 1턴 마크 혼전 상황속에서 아웃코스 선수들이 찌르거나 휘감아 찌르면서 입상을 하는 경우다. 지난주는 이런 패턴이 눈에 띄게 나타나면서 미사리 배당판을 주도했다.
지난주(4회차)에 펼쳐진 30개 경주중 아웃코스인 5코스, 6코스에서 우승자가 나온 경주는 총 8개의 경주로 승률 약 27%를 기록했다. 2012 시즌 아웃코스(5,6코스) 평균 승률이 16.3%임을 감안할 때 지난주는 아웃코스에서 우승자가 많이 나왔다는 것을 확인할수 있다.
게다가 8개 경주 모두 찌르기 내지는 휘감아 찌르기로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은 상당히 주목할만한 점이다.
아웃코스 선수의 찌르기 우승은 곧 고배당으로 이어졌다.
올시즌 최고배당인 276.8배가 나온 수요 4경주(1착 6번 김민길, 2착 5번 박종덕)를 비롯해 수요 6경주 99.6배(1착 6번 정주현, 2착 4번 이창규), 수요 12경주 46.9배(1착 6번 장영태, 2착 3번 김현철), 목요 12경주 62.1배(1착 5번 이장호, 2착 3번 문주엽)등 아웃코스 선수들이 줄줄이 고배당을 터트렸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아웃코스 강세 현상이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의욕이 높은 시즌 초반이기에 나올수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아무래도 센터의 선수들이 적극적인 휘감기 공략에 나서다보니 자연스레 아웃코스의 선수들이 파고들어갈 공간이 열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예상지 경정윈저의 황영인 예상팀장은 "아웃코스에서의 입상은 곧 배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대박의 행운을 얻으려면 경주 운영이 좋은 아웃코스 선수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시즌초반 찌르기 승부가 많아지면서 고배당이 양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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