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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우의 수' 계산은 의미가 없었다. 한국 타선은 대만전에서 7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0-2로 끌려갔다. 8회 이승엽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와 이대호의 좌전안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강정호의 투런포가 터졌지만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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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이렇게 종료될 경우, 한국은 1승2패로 조3위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조 1위는 3전 전승의 대만, 2위는 2승1패의 네덜란드가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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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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