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무대서 혈혈단신 포뮬러 무대에 도전중인 임채원 선수가 현지시간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인 헤레즈 서킷(4.428km)에서 열린 시즌 전 레이스에서 또다시 4위를 기록했다.
임 선수는 유로피안 F3 본선 진출을 앞두고 열린 두차례 시범레이스 성격의 윈터시리즈에서 잇따라 4위에 오르며 오는 4월 열릴 본선 레이스에 청신호를 켰다.
윈터시리즈는 유럽을 무대로 활동해 온 드라이버 뿐 아니라 유럽에서 F3레이스 2~3년차 드라이버들이 출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첫 도전에 나서는 임선수가 놀라울 정도로 좋은 기록을 내고 있다는 평가다.
임채원은 경기 전날인 1일에 있었던 프리주행 첫 레이스부터 기어계통에 문제가 생겨 주행을 제대로 하지 못해 처음 헤레즈 서킷에 부담감을 가졌다.
하지만 빠른 서킷 적응과 머신의 안정화, 차량의 셋팅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해 나갔고 최종 프리주행에서는 톱 기록에 0.8초 뒤지며 총 10대중 6위를 기록하는 적응력을 보였다.
임채원은 예선 레이스에서 톱 기록에 0.9초 뒤지며 8위를 기록한데 이어 결승에서는 스타트부터 자신감을 갖고 추월을 거듭해 레이스 후반부 3위까지 올라 선두권을 압박했다.
결국 마지막 3랩에서 3위였던 스페인 드라이버 토릴을 압박하며 포디움(톱3 시상대)이 눈앞에 보이는 듯 했지만 1m도 이내 간발의 차로 체커를 받으며 포디움 입성에 아쉽게 실패했다.
임채원은 "예선때 제 기량을 100%발휘를 못해 아쉬웠지만 결승만큼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훌륭했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3위를 압박하며 포디움을 노렸지만 간발의 차로 뒤에서 통과해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팀과 나는 윈터시리즈를 통해 머쉰을 충분히 안정화 시켰다고 생각하고, 지금부터 다시 성공적인 메인시리즈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윈터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마친 임채원은 오는 4월 27~28일 프랑스 폴리카드 서킷(5.809km)의 메인시리즈 출전을 시작으로 7개국을 돌며 모두 8이벤트(16경기)에서 한국인 최초로 톱3 진입을 노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제공=임채원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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