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역 김수현이 선배 송선미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다시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김수현은 KBS2 드라마 스페셜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에서 예린 역을 맡아 수아 역의 송선미와 함께 연기했다. 4부작으로 방송 중인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에서 예린은 유능한 대기업 마케터인 엄마 수아를 따라 강남에 있는 유치원으로 옮겨가는 어린이다. 너무 바쁜 엄마 때문에 엄동설한에 유치원에서 ?겨나는가 하면 제대로 엄마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가련한 역할.
특히 전업주부를 선언한 엄마가 보낸 청담동의 명품 유치원에 들어가지만 텃세에 치이며 힘든 날들을 보내는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그동안 '가시나무새', '한반도', '아이두아이두' , '포세이돈' 등의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딸 역할로 등장, 눈길을 끌었던 김수현인 만큼 그동안 쌓인 연기 내공을 충분히 발휘한 셈이다.
김수현의 소속사인 마리엔터테인먼트 측은 "극중 갈등의 큰 원인이 되는 중요 인물이지만 성인 연기자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 촬영 현장에서 많은 칭찬을 들었다"고 전했다.
강남구의 초호화 유치원에서 발생한 아동 실종사건을 배경으로 중산층 30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에는 송선미와 신동미, 김세아, 변정수, 사현진 등 실력파 연기자들이 출연 중으로 10일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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