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이 이영자와의 베드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신동엽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에 출연해 "베드신에서 이영자가 진짜로 힘을 줬다"고 밝혔다.
이날 신동엽은 최근 케이블채널에서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패러디한 '그 겨울, 바람이 분단다' 꽁트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동엽과 이영자는 조인성과 송혜교가 촉감을 통해 서로 알아가던 애틋한 장면을 연기했는데 문제는 이영자가 신동엽의 키를 재겠다며 몸을 더듬는 부분에 있었다. 신동엽은 "당시 앞 못 보는 이영자가 나의 신체 중요 부위를 만지려고 할 때 못 만지게 막는 부분에서 이영자는 연기를 안 하고 진짜 힘을 줬다"고 폭로했다.
이어 "당시 이영자가 정말 만질지도 모르겠다는 공포감이 리허설과 생방송 내내 들면서, 방송을 빙자해서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고 불안했다. 이영자는 그런 마음이 없었을지 모르지만..."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정선희는 "장담할 수 있는 건 없다. 애쓰셨다"고 한마디 해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 밖에도 신동엽은 90년대 심야 라디오 DJ 시절 이야기를 들려줬다. 당시 어른들은 쉬쉬하던 성 이야기를 라디오에서 신동엽의 아이디어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교육' 코너를 만들었던 것.
신동엽은 "그때 청소년들의 성 상담 엽서가 몇천 장씩 왔었다"며 "청소년들의 성 상담에 도움이 많이 된 코너였는데 결정적으로 아무것도 아닌 단어를 잘못 선택했다. 사연을 순화하지 못하고 그대로 읽는 바람에 문제가 돼서 폐지됐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라디오는 정말 재밌다. 언젠가 그런 방송을 꼭 한 번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엽은 오로지 여학생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밴드활동을 했던 학창시절 이야기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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