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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김연아의 경기력을 걱정하지 않았다. 이틀전 쇼트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김연아의 경기력은 최고였다. 문제는 '까칠한' 심판들이었다. 심판들은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두번째 점프였던 트리플 플립을 트집잡았다. 롱에지 판정을 내리며 0.20점을 감점했다. 트리플 플립은 오른발로 얼음을 찍어 점프하는 순간 왼쪽 발목을 안쪽으로 꺾어 안쪽 가장자리(인 에지)를 쓰는 점프인데, 뛰는 순간 다른 쪽 가장자리를 사용했다는 판정을 받은 것이다. 트집을 잡기 위해 심판석에 앉은 이들 같았다. 그들이 들이된 현미경은 그릇된 렌즈를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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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 심판들은 여전했다. 이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와 아사다에게 연기에 비해 높은 점수를 주었다.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연아는 완벽했다. 심판들이 트집을 잡을 수가 없었다. 프리스케이팅 중 7번의 점프를 모두 클린으로 마무리했다. 수행점수(GOE)도 모두 챙겼다. 심판들은 1.21~1.90점의 수행점수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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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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