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자 김연아의 친언니 김애라 씨에게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연아는 17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무결점 연기를 선보이며 총점 218.31점(쇼트프로그램 69.97점, 프리스케이팅 148.34점)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가 2년에 가까운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4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을 탈환하자, 김연아의 모든 것에 관심을 쏟던 한국 피겨팬들이 그의 가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이는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직후와 비슷한 양상이다.
현재 김애라 씨 미니홈피에는 동생 김연아의 우승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연아와 김애라 씨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게재되고 있다.
이미 언론을 통해 한두번 공개된 김애라 씨는 단아하면서도 청순한 이미지로 쌍꺼풀 없는 눈에 살짝 올라간 입매까지 김연아와 판박이인 외모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김연아와 세 살 터울인 김애라 씨는 현재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노래에 소질이 있어 음대에 진학하려고 했지만 김연아를 위해 꿈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과거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자신 때문에 꿈을 포기하며 희생해준 언니에게 감사함과 미안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연아는 "중학교 때 피겨를 그만 둘까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이 크셨고 언니는 나 때문에 어머니로부터 관심을 덜 받을 수 밖에 없었다"며 "언니가 노래에 소질이 있어 음대에 진학하려고 했지만 나로 인에 그 꿈을 접어 정말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는 "비록 음대에 진학하지 못했지만 지금 언니가 하고 있는 일을 잘 하고 있어 다행"이라며 자신을 위해 희생해 준 언니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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