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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상승세를 보면 표정관리처럼 보일 수도 있다.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첫 경기서 0대0 무승부에 그친 뒤 이후 4경기는 호쾌하게 마무리 했다. FC서울과의 K-리그 클래식 개막전(2대2)과 대전(3대0), 수원(2대0)전까지 세 경기서 '신토불이 티카티카'를 선보이면서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수원전 승부수로 띄운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 원정 백업 카드도 정확히 들어 맞았다.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준비할 때만 해도 우려 일색이었던 시선은 이제 기대감으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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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은 2주간의 A매치 휴식기 이후 펼쳐질 일정에 주목하고 있다. 포항은 30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클래식 4라운드부터 4월 30일 분요드코르와의 ACL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무려 10경기를 치르게 된다.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원정 2연전만 두 차례다. 황 감독이 수원전을 마친 뒤 흐름을 지키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은 이런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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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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