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스페인 대표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가능하다면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를 바르샤로 데려오고 싶다"고 했다.
전날 라모스가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한 명을 데려올 수 있다면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선택하겠다"고 한 말에 대한 화답이다.
스페인 대표팀에 소집된 부스케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핀란드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을 앞두고 가진 21일 기자회견에서 "라모스와 같은 선수로부터 칭찬을 듣다니 기분이 무척 좋다"면서 "가능하다면 라모스와 바르샤와 사인하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라모스는 스페인 라디오 인터뷰에서 "바르사에서 많은 선수들을 좋아하지만, 레알에서 필요한 선수는 부스케츠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지쳐있는 알론소를 그가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부스케츠의 기량에 신뢰를 보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극렬한 대립 관계에 있지만 양팀의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은 평소 친분이 깊은 것으로 유명하다. 라모스는 줄곧 "국제 클럽 경기 땐 항상 바르셀로나를 응원하다"고 밝힌 바 있다.
부스케츠는 이날 대표팀 내 두 팀 선수들의 갈등을 묻는 핀란드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같은 배를 타고 있다. 우리는 동료로서 라이벌 의식을 분리해낼 능력이 있다"고 대답했다.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서 프랑스, 조지아, 벨라루스, 핀란드와 I조에 속해 있다.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며 프랑스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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