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유망주' 오찬영(계광중·382위)이 청두국제주니어대회(G3) 단식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오창영은 22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청두국제주니어대회 단식 준결승전에서 콘스탄틴 스트리츠코프(러시아·376위)를 2대0(6-1, 6-3)으로 완파했다.
오찬영은 2회전에서 대회 2번 시드 후버트 후르카츠(폴란드·246위)를 2대0(6-1, 6-3)으로 제압했다. 이어 8강에서 왕후이신(중국·432위)을 2대0(6-1, 6-2)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오찬영은 대회 1번시드인 오치 마코토(일본·217위)와 우승을 다툰다.
오찬영은 "시합전 목표였던 결승 진출을 해 기쁘다. 상대의 약점을 알고 있어서 경기하기가 좋았다. 결승전도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치겠다"고 기쁨을 전했다.
오찬영은 권순우(마포고)와 함께 KTA육성팀 중국투어로 2주간의 중국국제주니어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손승리 코치는 "찬영이가 초반에 집중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상대가 지난해 중구국제주니어대회에서 한 번 이긴 선수로 찬영이가 지난해의 경험을 통해 상대의 약점을 잘 파악하고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요즘 찬영이의 플레이를 보면 베이스라인 안정성과 파워가 무척 좋아졌다"고 전했다.
초등시절 이덕희와 쌍벽을 이뤘던 오찬영은 2010년 미국 오렌지보울 국제주니어대회 12세부 단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유망주로 떠올랐다. 지난해 4월 KTA주니어육성팀에 선발되면서 집중 트레이닝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또 지난해 14세 이하 주니어국가대항전 월드주니어 체코 본선에 출전, 한국의 준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었다.
오찬영은 2011년 미국 에디 허 국제주니어대회 14세부 단식 4강에 이어 2012년 같은 대회 단식 4강과 복식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또 지난해 9월 대만국제주니어대회(G4)에서 단식 준우승 이후 두 번째 국제주니어대회 단식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
오찬영은 단식 결승 진출로 45점의 랭킹포인트를 확보해 현재 382위인 국제주니어랭킹을 일단 260위대까지 끌어올릴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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