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 모굴 스키의 최재우(한체대)가 2013년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시리즈 신인상(Rookie of the Year)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재우는 22일 스페인 시에라 네바다에서 벌어지는 FIS 프리스타일 월드컵 파이널 듀얼모글 경기를 마친 후 2012-2013 시즌 월드컵 시리즈를 결산하는 시상식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의 신인상은 월드컵 시리즈에 참가하는 각국 코치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최재우는 2012~2013시즌 동안 전세계 모글 스키인들 에게 가장 인상 깊은 레이스를 보여주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월드컵 랭킹 45위였던 최재우는 풀시즌을 소화해내며 국내 남자 스키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5위, 월드컵 톱 10의 성적을 만들어내며 작년 랭킹과 비교하여 22단계 상승한 23위를 기했다. 모굴스키 대표팀의 토비 도슨 코치는 "전세계 모굴 스키 코치들이 선정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것은 월드컵 대회 포디움(시상대)에 올라가는 것보다 훨씬 대단한 결과"라고 기뻐했다.
최재우는 "저보다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신인상을 받을지는 생각도하지 못했다. 이런 영광을 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올시즌을 좋은 결과로 마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올해 풀 시즌을 소화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재우는 23일 이탈리아 발말렌코로 이동하여 세계주니어선수권에 참가한 후 4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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