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이다.
지난해 대주주가 바뀌며 화제의 중심에 섰지만,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MMORPG '블레이드&소울'이 최고상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며 MMORPG의 명가임을 입증했다. 올해는 '와일드스타', 그리고 내년에는 '리니지 이터널' 등 지속적으로 온라인 게임을 출시하는 동시에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 엔씨소프트가 운영하는 프로야구 9구단 NC 다이노스가 30일부터 1군에 진입하면서 게임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등 1세대 게임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의 엔씨소프트를 일궈낸 것은 뭐니해도 역시 MMORPG '리니지'이다. 한국 온라인 게임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리니지'가 올해로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한다. 98년 첫 서비스 후 15개월 만에 최초로 100만 회원 온라인게임 시대를 열었던 '리니지'는 한국 온라인 게임의 역사를 열었을 뿐 아니라 대만, 중국, 일본 등에서 정식 서비스를 이어가며 세계 온라인 게임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2007년 '리니지'는 단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1조원(국내 문화콘텐츠 상품 최초)을 돌파했다. 2012년에는 사상 최고 연매출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 1조8000억원를 넘어섰으며, 올해 단일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2조원이라는 금자탑을 앞두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벌써 15년이 됐지만 '리니지'는 진화되고 혁신적인 업데이트와 서비스로 제2의 전성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리니지'의 업데이트는 진화하는 생명체와 같아서,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게이머들의 플레이를 통해 생명력을 이어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격돌의 바람' 업데이트 이후 최고 동시접속자 22만명을 기록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리니지'는 2013년에도 변화의 바람을 이어가고 있다. 15년 동안 꾸준히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즉시 반영하는 모습을 보이고, 유연성 있는 콘텐츠 업데이트를 지속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획기적인 사냥 방식인 '보스의 영혼석' 시스템과 '업데이트 연대기' 페이지를 선보여 많은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니지' 업데이트는 올해도 지속된다. 우선 27일 '기르타스' 업데이트가 진행한다. '기르타스'는 2007년 선보인 이후 단 한 번도 쓰러지지 않은 리니지 최강의 보스 몬스터로 이번에 보다 강해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다. '리니지' 에피소드6 '라스타바드,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등장하는 기르타스는 게임의 상징적인 존재다. 여느 몬스터와 달리 상반신이 맵에 고정된 상태이지만, 그 힘은 가히 압도적이다.
15년 동안 한번도 정복되지 않은 난공불락의 몬스터, 기르타스의 출현에 '리니지'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피부에 용암이 흐르고, 기르타스의 음성이 추가 되는 등 전체적인 외형이 변할 뿐만 아니라 공략에 성공하면 최강의 보상 아이템 등이 드랍된다. '리니지' 유저들은 보다 강해진 최강 보스 몬스터 '기르타스'와 피해갈 수 없는 전투를 펼치게 될 것이다. 또 이번 리뉴얼을 통해 엔딩 컷씬이 추가됐으며 이 장면은 추후 업데이트를 암시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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