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6)이 24일 시범경기 대전 한화전을 통해 5년 만에 한국 무대에 복귀했다. 옥스프링은 3⅔ 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에 삼진 3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40km대 후반을 찍었다. 투구수는 47개였고, 스트라이크가 32개, 볼이 15개였다.
옥스프링은 "동료들과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주기 위해 초반 긴장도 했고, 걱정도 했다. 좋은 부분도 있고 안 좋은 부분도 있었지만 대체로 오늘 피칭은 괜찮았다"며 만족해 했다. 그는 이어 "강민호와 첫 호흡이어서 구종 선택은 그에게 맡겼다. 강민호가 경험많은 포수이기 때문에 편하게 던졌다. 오늘 커트패스트볼과 커브가 좋았고, 체인지업도 나쁘지 김태균을 상대로 너클볼을 두 개 정도 던졌다"고 했다.
옥스프링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열광적인 (부산)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LG에서 활약했던 옥스프링은 어깨 부상으로 재계약에 실패했다. 어깨 수술 후 호주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호주대표로 출전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통산 14승15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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