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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외야수 거포가 많았다. 강견을 자랑했던 우익수 심정수는 이승엽과 함께 최다 홈런 대결을 펼쳤다. 매년 홈런 순위에 외야수가 적어도 2∼3명은 포함됐었다. 그러나 지난해 홈런 10걸 중엔 유일하게 한화 최진행(17개·8위)만 외야수로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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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외야수 거포로 많이 나오던 외국인 선수도 이젠 볼 수 없게 됐다. 롯데에서 뛴 호세나 가르시아, 한화 크루즈 등은 호쾌한 타격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외야수다. 작은 구장이 많은 한국은 타자에게 유리해 보였다. 2011년 한화가 투수인 데폴라의 대체선수로 외야수인 가르시아를 데리고 온 것은 그만큼 대전구장이 작아 가르시아가 공격에서 쓸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구장이 커져 예전 장타자들의 매력이 떨어지고 투수가 더 각광을 받게 되며 외국인 거포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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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작은 야구장을 썼다면 충분히 외야수로 뛸 만한 거포들도 큰 야구장에서 수비가 강조되는 지금은 살아남기 힘들어진 시대가 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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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현수 이종욱 정수빈 민병헌 임재철
NC 권희동 김종호 박상혁
SK 박재상 김강민 임 훈 이명기 한동민 조동화
삼성 최형우 박한이 배영섭
롯데 전준우 손아섭 김문호 김대우
넥센 유한준 이택근 장기영
KIA 김주찬 이용규 나지완 김원섭 신종길 김상현
한화 연경흠 정현석 김태완 강동우 이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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