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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풀럼전 결장, QPR 잔류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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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박지성(32)이 풀럼전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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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로써 박지성은 3경기 만에 경기를 뛰지 못했다. 박지성은 3일 사우스햄턴, 10일 선덜랜드, 17일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2승1패를 거두는데 일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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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해리 레드냅 감독은 박지성 대신 저메인 제나스를 낙점했다. 제나스는 음비아아 함께 중원에서 공수조율을 맡았다.

하지만 QPR은 경기 초반부터 수비가 흔들리면서 세 골을 내주고 시작했다. 특히 중앙 수비수 크리스토퍼 삼바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상대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에게 완벽하게 당했다. 전반 8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더니 22분에는 베르바토프에게 볼을 빼앗겨 추가 실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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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은 전반 41분 클린트 힐의 자책골로 무너지는 듯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타랍이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은 QPR이 주도했다. 볼 점유율을 높이며 긴장의 끈이 풀린 풀럼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결정적인 득점찬스가 무위에 그쳤다. 후반 3분 타랍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레미가 어이없이 놓치고 말았다. 레드냅 감독은 분노했다. 벤치에 앉아있는 선수들을 향해 손쉬운 골을 넣지 못한 레미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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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는 3분 뒤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중원에서 음비아의 스루패스를 침착하게 잡아 쇄도, 강력하게 날린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에 맞고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상승세를 탄 QPR은 후반 34분 수적 우위도 점했다. 풀럼의 미드필더 스티브 시드웰이 과격한 태클로 퇴장당했다. 그러나 QPR은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공격전개가 더 무뎠다.

레드냅 감독은 후반 막판 측면 공격수 데이비드 호일렛과 제이미 맥키를 나란히 교체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용병술은 먹혀들지 않았다. QPR은 풀럼의 경기지연 작전에 말리면서 결국 패배의 쓴잔을 들이켜야 했다.

이날 패배로 QPR의 EPL 잔류는 불투명해지게 됐다. QPR은 4승11무16패(승점 23)를 기록, 18위 애스턴빌라(승점 30)와의 승점차를 줄이지 못했다. 전날 리버풀이 애스턴빌라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QPR에 도움을 줬지만 소용없었다. QPR은 승점차를 좁혀 시즌 막판 잔류 전쟁을 펼칠 기회를 놓쳐버렸다.

아직 끝은 아니다. 그러나 어렵게 됐다. 남은 7경기에서 최소 5~6승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듯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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