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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초보 감독으로서 굳이 고집해도 되지 않아도 될 야구까지 실전에서 구사 중이라 눈길을 끈다. 좌-우 불펜 기용이 바로 그것이다. 개막 후 넥센의 엔트리를 살펴보면 좌완 불펜 투수는 박성훈 한 명 뿐이다. 문성현, 이정훈, 한현희, 이보근, 손승락 등 모조리 우완 투수들이 불펜에서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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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염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염 감독은 "나는 굳이 좌-우를 따져가며 투수를 등판시킬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염 감독은 "유일한 좌완인 박성훈도 상황에 따라서는 우타자를 상대로 등판시키고 싶을 때도 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우타자를 상대로 조금 좋지 않아 현재는 좌타자 위주로 등판시키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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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프로야구 감독직을 맡다보면 안정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한순간 선택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그에 대한 비난을 모두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다. 상대가 좌타자를 쓰면 좌투수를 올려 맞불을 놓으면 된다. 이럴 경우에는 안타를 맞거나, 점수를 허용하더라도 감독의 책임이 조금은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염 감독은 자신의 철학대로 도전을 선택했다. 과연, 초보 감독의 이러한 선택이 이번 시즌 넥센의 앞날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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