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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화 김응용 감독에게 인사를 했다. 박찬호는 현역 시절 단 한 번도 김 감독과 같은 팀에 몸담은 적은 없지만,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평소 존경심을 지니고 있던 터였다. 지난해 10월 한화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당시 박찬호가 은퇴를 결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야구발전을 위해서 좋은 역할을 해주는 스타로 남길 바란다. 평소 유소년 야구 발전에 관심이 많았으니 그런 쪽으로 봉사해도 좋고, 코치나 감독같은 지도자로 새출발을 해도 좋을 것"이라며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김 감독의 이야기대로 마침 박찬호는 이날 유소년 야구단 창단식에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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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찬호는 "지금은 특별히 하는 일은 없다. 당분간 국내에 머물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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