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레알 마드리드)의 말이 의미심장하다. "매주 런던을 방문할 것"이란다. 런던 방문, '첼시행'과 연결시킬 수 있다.
트라이풋볼이 4일(이하 한국시각) 이 말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최근 런던을 방문, "두달 후 매주 주말마다 이 곳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시점이 미묘하다. 올시즌 뒤 무리뉴 감독의 거취는 핫이슈다. 현재 첼시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얼마전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본격적으로 라파엘 베니테스의 후임 감독 찾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무리뉴 감독을 유력한 후보로 지목했다. 또 '익스프레스'는 무리뉴 감독과 호날두의 동반 이적도 예상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베니테스 첼시 감독도 지인들에게 "첼시가 무리뉴와 협상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무리뉴 감독도 부정하지 않는 듯 하다. 그는 최근 "첼시는 내게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첼시는 인터밀란과 함께 내 심장 안에 있다. 언젠가 다시 돌아가야만 하는 곳"이라고 했다. "이 곳(런던)에 집을 얻었기 때문에 자주 찾았다. 우리 가족은 런던을 좋아하고, 딸이 곧 런던에서 공부하게 될 예정"이라고도 했다.
무리뉴의 첼시 복귀에 대해서는 선수들도 환영분위기다. 영국의 '더 선'은 3일 드로그바의 인터뷰를 실었다. 드로그바는 "무리뉴 감독님이 돌아와야 한다. 선수들과 가깝게 지냈기 때문"이라며 "그는 여전히 첼시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저런 정황상 무리뉴 감독의 첼시행이 유력해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2004년부터 3년간 첼시를 지휘했다.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2회(2004~2005, 2005~2006시즌), FA컵 1회(2007년)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08년 로만 구단주와의 불화로 팀을 떠났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우승하지 못했다. 그리고 첼시 구단주 로만과 불화를 겪은 뒤 2008년 팀을 떠났다. 현재는 구단주와의 관계도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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