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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순' 주역 중 한 명인 김차연이 코트를 떠난다. 김차연은 5일부터 7일까지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제10회 동아시아클럽핸드볼선수권을 마친 뒤 현역에서 은퇴할 계획이다. 그는 "일본 리그가 마무리 됐고, 이번 대회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출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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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이 부상과의 싸움이었다. 영광의 이면이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을 마친 뒤에는 일본 진출을 타전했다가 3개월 가량 무적선수로 지내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해 맏언니로 활약했고, 오므론에 입단하면서 일본 진출도 성공했다. 명불허전의 기량을 발휘하면서 2012~2013시즌 소속팀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결국 고질적인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일본 생활 1년6개월여 만에 결국 은퇴를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김차연은 "여름에는 그나마 좀 낫지만, 겨울이 되면 온몸이 아프다"면서 "황경영 감독과 소속팀 모두 '1년만 더 하자'고 제의를 해줬다. 국내에서도 (영입의사를) 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좀 쉬고 싶다"고 분명한 결심을 드러냈다.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결혼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도 은퇴 이유 중 하나다. "결혼 3년차인데 남편과 너무 오래 떨어져 있었다"고 밝힌 김차연은 "국내로 돌아온 뒤 기회가 된다면 어린 학생들을 가르쳐보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일단 쉬고 난 뒤 생각해 볼 것"이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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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므론은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가진 인천시체육회와의 대회 개막전에서 22대23, 1골차로 패했다. 경기 3분 전까지 리드를 잡고 있었으나, 원선필 류은희를 앞세운 인천시체육회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구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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