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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제주 감독은 승부수를 꺼냈다. 부상에서 갓 회복한 박기동을 내세울 예정이다. 박기동은 올시즌을 앞두고 광주에서 영입됐지만, 동계훈련에서 손가락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개막 후 한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재활에 매달린 박기동은 마침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박 감독은 전북전 히든카드로 박기동 카드를 꺼냈다. 공격진 보강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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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격만큼은 지난시즌의 화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4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에 그치고 있다. 최전방의 무게감이 약하기 때문이다. 미드필드의 힘은 여전하다. 송진형-윤빛가람 더블 플레이메이커가 제 궤도에 오르고, 양준아 안종훈 권순형 등이 개성만점의 미드필더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최전방은 다르다. 페드로가 선전하고 있지만 그는 스트라이커 타입은 아니다. 전문 공격수 서동현 박기동이 부상으로 빠졌고 '특급 조커' 마라냥도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박 감독은 박기동을 선발로 투입한 뒤, 후반 마라냥 투입으로 전북전 승리방정식을 만들었다. 박기동과 마라냥이 제주 미드필드의 패스를 마무리한다면 제주의 전력은 크게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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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승부처를 앞둔 박경훈 감독은 "전북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그 동안 전북만 만나면 힘든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더 이상 아픔은 없다.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킹방울뱀 축구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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