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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A의 '황제'로 군림했던 마이클 조던은 일찌기 이렇게 말했다. '공격은 관중을 모으고, 수비는 우승을 만든다'. 그러나 이 말은 비단 프로농구에만 적용되는 금언은 아니다. 종목을 막론하고, 수비의 중요성을 인정하지 않는 지도자는 없다. 진정으로 강한 팀은 물샐 틈 없는 수비력으로 상대를 쓰러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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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런 훈련의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냉정히 말해 시즌 초반 KIA의 수비에서 '빈틈이 없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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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3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최근 2년 연속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삼성이 실책수 '0'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KIA의 수비력이 아직 완성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쨌든 삼성은 KIA가 올 시즌 목표인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서 극복해야 할 숙적이다. 그런데 실책에서 이런 식의 차이가 계속된다면 향후 중요한 게임에서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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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비력의 근간인 센터라인(포수-투수-유격수, 2루수-중견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격수 김선빈의 실책은 경우에 따라 치명적일 수 있다. 물론 김선빈은 데뷔 후 지금껏 수비력에서 팀에 커다란 기여를 해왔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빠른 몸놀림과 강한 송구가 일품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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