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진갑용이 벤치에 앉은 이유는
Advertisement
당시 두산전을 복기하던 류 감독은 배영수가 4회 김현수에게 두 번째 만루홈런을 맞기 직전 상황을 아쉬워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두산 타자 손시헌이 낫아웃으로 운좋게 살아나가며 만루가 됐다.
Advertisement
개막전 패배 이후 31일 두산과의 2차전에 선발 윤성환의 배터리로 이지영을 내세웠다가 연패를 당했던 류 감독은 7일 배영수 차례가 돌아오자 과감하게 이지영을 선택했다.
Advertisement
이처럼 에이스의 취향에 맞춰 전담포수가 정해지는데, 이날 류 감독은 변화를 시도했다. 류 감독의 이같은 변화는 진갑용에 대한 문책성만 내포돼 있는 게 아니다.
진갑용은 최고의 베테랑답게 볼배합과 상대 타자를 요리하는 노련미에서 으뜸이다. 게다가 팀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이 뛰어나다. 류 감독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진갑용을 주장으로 중용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세월의 무게 때문인지 진갑용은 기동력과 공격력에서 살짝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반면 이지영은 삼성이 공격적인 측면을 강화할 때 써먹기 좋았다. 지난해 진갑용이 114경기에 출전해 평균3할7리의 타율을 기록했는데, 이지영도 54경기에 나서 3할4리의 타율로 공격 활용도가 높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지난 시범경기에서 점수를 더 내기 위한 타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지영을 자주 활용한 것도 이 때문이다.
더구나 삼성은 올시즌 진갑용의 후계자로 이지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출전기회를 늘려주기로 했다. 자연스럽게 진갑용의 역할을 넘겨받을 수 있도록 연착륙을 준비할 과정이 필요하다.
류 감독의 변화는 적중했다. 이지영와 호흡을 맞춘 배영수는 7이닝 동안 볼넷없이 6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개막전에서의 굴욕을 훌훌 털어냈다.
이지영도 공격에서도 제 역할을 해줬다. 0-1로 뒤진 5회말 1사 1,3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때린데 이어, 후속 배영섭의 적시타때 홈을 밟으며 4대2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이지영이 3타수 2안타로 기지개도 활짝 폈으니 이날 류 감독의 변화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대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최시원, SNS 의미심장 글 논란 커지자...SM "고소장 제출" 강경 대응 -
이요원, '박보검 닮은꼴' 셋째 아들 최초 공개..이민정♥이병헌과도 만남 -
유재석, 재개발 예정 단독주택 공개 "서울 노른자땅..기다리는 중" ('놀뭐') -
갓세븐 제이비, 이채은과 열애설...커플템까지 '럽스타그램' 포착 -
카리나 손 만지작? 김도훈, 논란 커지자 직접 해명 "손댄 적 없다" -
유재석, 횡령 의혹에 내용증명도 받았다..."아직 소송 들어간 건 아냐" ('놀뭐') -
김준수, 사이버트럭 국내 1호 차주라더니 "테슬라만 5대..슈퍼카 15대 처분" -
현아, 임신설에 뿔났나...직접 노출 사진 공개→♥용준형과 데이트까지 인증
스포츠 많이본뉴스
- 1."GOODBYE 올림픽" 선언한 최민정 향한 헌사..."노력해줘서 고맙다" 심석희, "잊지 못할 추억" 김길리, "더 해도 될 것 같아" 이소연, "많이 아쉬워" 노도희[밀라노 현장]
- 2."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이후, '불량 태극기' 없었다...대한체육회 공식 항의에 IOC 즉각 수정 반영[밀라노 현장]
- 3.'헝가리 귀화 후 첫 올림픽' 김민석, "대한민국 너무 사랑했기에 밤낮 고민"→"스케이트가 내 인생의 전부였다"[밀라노 현장]
- 4.[밀라노 현장]'빙속 맏언니' 박지우 매스스타트 결선 14위…女빙속 베이징 이어 노메달, 韓빙속 24년만의 노메달 '충격'
- 5."너는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이야" '엄마의 손편지' 품고 달린 최민정의 '라스트 댄스'→"후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