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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발단은 지난 3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3차전부터 시작됐다. 당시 우라와의 서포터즈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를 들고 응원을 펼쳤다. 경기 전날 매니저미팅에서 욱일승천기의 경기장 반입을 금지하기로 한 합의가 지켜지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경기장 내에서 정치적인 표현을 하는 것에 대해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전북은 후속 조치를 취했다. 전북 관계자는 "경기 중에 욱일승천기를 든 팬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우라와 관계자들에게 증거 자료로 제시했다. 우라와 측에서는 경기 중에 욱일승천기를 든 관중에게 주의와 경고를 줬다고 해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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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구에는 경찰 병력과 경호원을 투입됐다. 우라와 팬 1000여명의 소지품을 검사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일부 팬들은 취재진에게 물을 뿌리는 등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문제는 입장을 한 우라와 서포터즈가 응원 금지 구역에 응원 플래카드를 걸고 경기장 내 스피커 등 시설물을 파손하면서 시작됐다. 전북 관계자와 경호원이 우라와 서포터즈에게 엄중 경고를 했다. 우라와 서포터즈는 오히려 '전북이 먼저 신경전을 펼쳤다'면서 파손 행위를 지속했다. 이로 인해 우라와 팬들의 입장이 30분간 금지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결국 우라와 구단 관계자가 나서서 재발 방지 약속과 사과를 하면서 일단락했지만 이 과정에서 서로 몸을 밀치는 실랑이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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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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