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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에서 날아온 이들은 실제 전쟁을 경험한 세대다. 이들이 유년기였던 1990년대 중반, 발칸반도는 구 유고연방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내전에 휩싸였다. 세르비아는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코소보 등 인접 민족은 물론 미국, NATO(북대서양 방위조약기구) 등과도 전쟁을 치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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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산치치 보다 두 살이 어렸던 부발로는 더욱 생생한 기억이 있다. 베오그라드에서 약 20km 떨어진 동네에 살았던 그는 "길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던 중 머리 위 하늘로 로켓이 날아가고 폭격기에서 폭탄이 떨어지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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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중 큰 형인 스레텐은 "우리는 전쟁의 끔찍함을 너무 잘 안다. 세상이 그 어떤 이유로도 전쟁은 일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보산치치도 "전쟁은 생각하기도 싫다. 남북 관계가 호전되었으면 좋겠고, 나아가 축구가 남북 평화에 한 역할을 한다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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