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자유형 200m-400m 세계기록보유자 파울 비더만(27·독일)이 세계수영선수권 불참을 선언했다.
12일 AP통신에 따르면 비더만은 심한 독감으로 인해 장기간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준비가 부족해 독일선수권과 세계선수권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2주 후인 25일부터 열릴 독일대표선발전인 독일선수권에도 나서지 않는다. 비더만은 "지난 두달간 거의 훈련을 하지 못했다. 이렇게 긴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다"는 말로 불참을 공식화 했다.
비더만은 남자 자유형 200m(1분42초00)와 400m(3분40초07) 세계기록 보유자다. 2009년 로마선수권에서 전신수영복을 입고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이후 박태환과 올림픽,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다퉈온 세계 정상급 선수다. 박태환에 이어 비더만까지 불참을 선언하면서 바르셀로나세계선수권 200-400m 경쟁 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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