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랫동안 기다렸던 한방, 첫 승이다.
한화가 16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NC전에서 시즌 첫 홈런에 4타점을 기록한 김태균의 맹활약을 앞세워 6대4로 승리했다. 개막 13연패에 빠졌던 한화는 개막 후 1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첫 승에 목이 탔던 한화의 구세주는 4번 타자 김태균이었다. 김태균은 3-4로 뒤지던 5회말 1사 1루에서 NC 선발투수 에릭을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볼카운트 2B1S에서 스트라이크존 높은쪽에 형성된 시속 141km 커트패스트볼을 때렸다. 올시즌 개인 첫 홈런이고, 한화 선수로는 대전구장 첫 홈런이다.
김태균은 0-4로 끌려가던 3회말에는 우중월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또 이대수는 5-4로 앞선 6회말 1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김응용 감독은 삼성 사령탑 시절인 2004년 10월 4일 대구 두산전에서 통산 1476번째 승리를 기록한 후 9시즌 만에 1승을 추가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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