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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경기의 스포트라이트는 이천수(32·인천)의 첫 선발 출격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45분을 예고했지만 예상과 달리 이천수를 풀타임으로 기용했다. 무승부에 대한 진한 아쉬움은 이천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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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도 문제가 없었지만 김 감독이 기대했던 모습은 바로 골이었다. 특히 전남의 압박이 강한 만큼 세트피스 상황을 기대했다. 김 감독은 이날 인천의 모든 세트피스 상황을 이천수에게 전담하게 했다. 그러나 이천수는 세 차례 프리킥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김 감독도 아쉬움으로 남을 대목이다. 그는 "이천수가 준비했던 대로 잘 움직였다. 솔직히 풀타임 기용한 것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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