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슬'이 상영관을 확대한다.
'지슬'은 관객들의 요청에 11일 10개관을 확대한데 이어 개봉 5주차인 18일부터 전국 14개 상영관을 추가 확대, 총 71개관에서 상영한다. 앞서 다양성 영화로 3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던 '워낭소리'도 6주차에 개봉관이 크게 확대되면서 입소문이 퍼졌던 만큼, 4주차부터 상영관 확대 추세에 접어든 '지슬' 역시 흥행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각종 영화제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슬'은 지난 겨울 선댄스영화제와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대상에 이어 제34회 이스탄불국제영화제 인권 극영화 경쟁부문 특별언급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국제아시안아메리칸영화제, 뉴욕 뉴디렉터스/뉴필름 영화제, 워싱턴한국영화제에 초청받았으며 이달에도 하와의국제영화제, CPH:PIX코펜하겐국제장편영화제, 벨기에 MOOOC영화제, 시카고대학교 컨퍼런스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또 5월 LA아시아태평양영화제, 베를린한국영화제 등 하반기까지 계속해서 세계 각지를 순회할 예정이다.
'지슬'은 4.3이란 역사 속에서 영문도 모른 채 희생당했던 제주 섬 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영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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