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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첫 도움' 인천, 전북에 3대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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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를 물리치고 귀중한 홈 첫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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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20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전북전에서 3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올시즌 안방에서 열린 3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했던 인천은 4경기째만에 홈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경기의 초점은 결과보다 친정팀을 상대하는 인천 출신의 정인환 정 혁 이규로의 경기력에 쏠렸다. 또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했던 이천수와 이동국의 득점포 맞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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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전북 감독 대행은 정인환 정 혁 이규로를 모두 선발 명단에 포함시키며 친정팀을 상대하게 했다. 그러나 이동국은 교체 명단에 넣었다. 김봉길 인천 감독 역시 16일 전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이천수를 교체 명단에 넣었다.

김봉길 감독은 경기전 "인천 출신 선수들이 경기전에 인사를 하러왔다. 부상하지 말고 오늘 경기만 살살해라"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들은 웃음을 보였다. 그러나 정 혁이 끝내 인천에 창을 겨눴다. 정혁은 전반 28분 이승기에게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이승기의 왼발 슈팅이 인천의 골망을 가르면서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친정팀을 상대로 올린 시즌 마수걸이 공격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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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0-1로 마친 인천은 후반에 반격을 시도했다. 동점골이 터지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슈퍼 루키' 이석현이 문전을 돌파하다 권경원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후반 5분 디오고가 침착하게 차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추가골을 넣기 위해 두 팀을 공격자원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파비오 감독은 이동국을, 김봉길 감독은 이천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두 공격수의 만남이 이뤄진 것이다. 전북의 중원 사령관 김정우는 대학교 1년 선배 이천수가 투입되자 악수를 청하며 그라운드 복귀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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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공격수의 만남에서는 이천수가 웃었다. 이천수는 후반 43분 왼쪽 측면 돌파를 시도한 뒤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연결해 이효균의 득점을 도왔다. 이효균은 이천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강력하게 차 넣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천수는 K-리그 클래식 복귀 후 4경기만에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달성했고, 자신이 출전한 경기에서 처음으로 승리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이후 인천의 공격은 더 거세졌다. 후반 추가시간, 한교원이 올린 측면 크로스를 이효균이 다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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