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가 시즌 4호 홈런을 날렸다. 승부왜 쐐기를 박는 스리런포였다.
박병호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 4번-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세번째 타석까지 침묵하던 박병호는 6회 네번째 타석에서 3점홈런을 날렸다.
박병호는 팀이 8-1로 앞선 2사 1,3루서 NC 세번째 투수 이형범의 2구째 132㎞짜리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0m. 지난 19일 NC전 9회 끝내기 솔로홈런과 마찬가지로 밀어쳐 우측 담장을 가볍게 넘겼다. 괴력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올시즌 상대의 집중견제를 받는 박병호가 밀어쳐 홈런을 날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상대 투수 입장에서 박병호에게 좋은 먹잇감이 될 만한 몸쪽 공은 최대한 피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병호는 지난달 31일 광주 KIA전에서 기록한 시즌 1호 홈런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개의 홈런 모두 우중간 혹은 우측 담장으로 날려보냈다.
넥센은 박병호의 3점홈런에 힘입어 11-1로 크게 앞서갔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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