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KBS아나운서가 가수 장윤정과 오는 9월 결혼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KBS아나운서실도 깜짝 놀랐다.
KBS 아나운서실의 한 관계자는 "전혀 몰랐다"고 웃으며 "도 아나운서가 원래 뜬금없는 행동을 잘한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아나운서실도 그 소식을 듣고 지금 충격의 도가니다"라면서도 "둘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이들의 결혼을 축복했다. 이처럼 동료 아나운서들은 갑작스런 소식에 놀라면서도 축하해주는 분위기다.
도 아나운서는 차다혜 김솔희 이현주 등 KBS 35기 아나운서 중 청일점이다. 82년생인 도 아나운서는 185cm의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를 갖춘 재원으로 KBS 아나운서실에서도 인정받아왔다. 홍익대 전자전기공학과 출신인 그는 입사 후 '생생 정보통' '영화가 좋다' 'KBS네트워크' '연예가중계' 등에 출연해오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가수 장윤정과 연인이었다는 사실은 동료들도 전혀 몰랐던 일이다.
장윤정의 소속사인 인우 프로덕션은 2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결혼 시기는 오는 9월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또 도 아나운서는 "늘 허전하고 차갑던 마음이, 장윤정을 만나 태어나 처음으로 풍요롭고 따뜻해짐을 느꼈다. 두 번 다신 없을 최고의 선택에 서로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감사한 세상에 보답하며 살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또 장윤정 역시 "힘든 일이 있을 때 도 아나운서는 누구보다 큰 위로가 됐고, 기쁠 때 나보다 더 기뻐해주고 너무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보여준 사람이기에 계산이나 고민 없이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오랜 시간 응원해 주신 팬 분들 앞에 더 행복한 모습으로 노래할 수 있도록 결혼생활 바르게 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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