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꼭 잡고 망각의 강을 건널 때까지 같이 살자."
도경완 아나운서가 피앙세 장윤정에게 로맨틱한 사랑 고백을 했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22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2 '생생 정보통'에서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도 아나운서는 "지난 해 연말 '아침마당'에 장윤정이 초대가수로 출연했다. 사람이 아니라 노래하는 인형 같은데 건전지를 어디에 넣는지 궁금해서 연락을 하게 됐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교제 5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지만 아직 프러포즈는 못했다고. 도 아나운서는 "이벤트 같은 프러포즈는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 아직 못했지만 그동안 장윤정을 만날 때마다 손편지를 써 갔다"며 "설레고 떨리는 감정과 좋은 시간을 보내자는 다짐들을 손편지에 담았다"고 말했다.
'생생 정보통' 제작진은 이날 장윤정의 녹화 현장을 찾아가 장윤정이 도 아나운서에게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도 카메라에 담아왔다. 장윤정은 "나만큼 여기저기서 축하받느라 바쁘고 벅차고 기쁘고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할 거라 생각한다. 우리 둘이 확실한 결심을 갖고 만나고 있고, 더 좋은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함께하기로 약속했으니까 좋은 일 많이 만들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이따가 방송 끝나고 서로 연락하자"며 수줍게 웃었다.
도 아나운서는 장윤정에게 "꽃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행복하다. 그동안 사랑한다는 말보다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했다.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서 상처도 많이 받았을 텐데, 이제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내 넓은 가슴에 기대어 쉬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라는 말이 있다. 앞으로 망각의 강을 건너기 직전까지 내가 무릎 꿇고 배려하면서 살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에 앞서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는 22일 오전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9월 결혼을 예정하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장윤정은 현재 디너쇼와 5월 4일 열리는 '트로트 대축제-인우패밀리 콘서트' 준비 중이다. 도 아나운서는 KBS 35기 아나운서로 현재 KBS1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아침마당', '연예가 중계' MC로 활동 중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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