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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은 4-4-2시스템을 꺼내들었다. 투톱에는 데얀과 에스쿠데로, 좌우 날개에는 윤일록과 고요한이 섰다. 중원은 하대성과 고명진인 포진한 가운데 아디-김주영-김진규-최효진이 포백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용대가 꼈다. 장쑤도 4-4-2 시스템으로 맞불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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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뒤 환상적인 선제골이 터졌다. 고요한이 뒤로 흘려준 볼을 고명진이 30여m지점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터트렸다. 볼은 빨랫줄처럼 날아가 골망을 흔들었다. 거짓말같은 축포였다. 전반 39분에도 문전 혼전상황에서 윤일록과 데얀이 잇따라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의 육탄 방어에 저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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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두 번째 골은 1분 뒤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최효진의 크로스를 데얀이 뒤로 흘렸고, 윤일록이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갈랐다. 16강행의 마침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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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진의 골에 대해서는 "실전에서 잘 볼 수 없는 기가막힌 골이었다. 정말 놀랐다. 자주 좀 놀랐으면 좋겠다"며 웃은 후 "슈팅이 좋은 선수가 아닌데 과감하게 슈팅을 때렸다. 이 골로 자신감이 붙었을 것이다. 팀에도 다양한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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