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배우 이시영(31·인천시청)이 복싱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 48㎏급에서 우승했다.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지 며칠이 지났지만 전문가와 네티즌들 사이에 편파판정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상대 선수측에서 '판정에 이의를 제기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이시영의 채점표도 공개됐다.
전 세계챔피언 홍수환 관장도 방송을 통해 "누가 봐도 이날 경기만큼은 김다솜이 이겼다"고 주장했고,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예뻐서 이겼다"는 주제로 트위터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복싱연맹측은 "판정에 전혀 문제가 없다. 유효타만 인정하는 아마추어 복싱과 공격성을 두루 고려하는 프로 복싱의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에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직접 보고 판단하자"며 이시영 경기 풀영상이 업로드 되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누구 손을 들어줘도 논란이 있을 수 있는 경기 같다", "유효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심판만 할 수 있을듯", "1,2 라운드 김다솜 우세, 3,4 라운드 이시영 우세 정도는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시영은 24일 충북 충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김다솜(19)에 판정승(22대20)을 거뒀다.경기를 지켜본 일부 팬들은 저돌적으로 밀어붙인 김다솜이 판정패하자 판정이 이상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 정도로 이시영은 선 수비 후 공격을 했다. 반면 김다솜은 시종일관 밀고 들어오는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효타격으로 점수를 주는 심판 판정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향후 이시영은 오는 10월 인천 전국체전에서 체급을 올려 51㎏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시영이 이번에 출전한 48㎏급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정식 체급이 아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선 여자 복싱의 경우 51㎏이하, 60㎏이하, 75㎏이하 이렇게 세 체급으로 나눠서 우승자를 가린다.
때문에 51㎏급에서 국가대표가 돼야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진짜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 아시안게임에 나가기 위해선 올해 11월 시작하는 선발전에서 우승해야 한다. 이시영은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더라도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제공=인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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