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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곡'의 주역인 '국민 명창' 김영임은 우리의 소리를 대중화시킨 대표적인 국악인이다. 고루하고 낯선 장르로 여겨졌던 국악에 현대적인 드라마를 접목해 국악이 결코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은 장르라는 것을 대중에게 알렸다. 소리에 입문한지 4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그녀의 농익은 목소리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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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전통사상인 효를 주제로 한 김영임의 회심곡과 함께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며 인생의 허무함을 극으로 표현한다. 김영임 명창의 걸쭉하면서 쉰듯한 목소리를 통해 경기소리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2부에서는 굿을 통해 산 자와 죽은 자의 대화를 들려준다. 우리의 토속신앙인 천신맞이 굿이 김영임 명창을 통해 삶의 일부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관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신앙의 행위가 아닌 무대 예술로 함께 한다. 마지막 3부는 관객들과 함께 우리의 소리를 자유롭게 부르면서 하나가 되는 열정적인 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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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임은 "지난 40년 동안 한결같이 꾸준한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잊지 못할 무대를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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