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분데스리가 결승전'이 성사됐다.
분데스리가 1위 바이에른 뮌헨이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펼쳐진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3대0으로 꺾었다.
후반 2분 아르연 로번의 선제결승골, 후반 27분 피케의 자책골, 후반 31분 토마스 뮐러의 쐐기골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1차전 4대0 대승에 이어, 1-2차전 합계 7대0으로 바르셀로나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로서는 메시의 결장이 뼈아팠다. 리저브 명단에 이름을 올린 메시는 결국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메시의 결장, 대승의 부담감, 조급함이 겹치면서 바르셀로나는 자신의 플레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로번이 선제골을 터트리자 사비, 이니에스타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설상가상 리베리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피케의 자책골까지 들어가며 바르샤는 전의를 상실했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2년 연속 결승행을 기록했다. 전날 도르트문트가 레알 마드리드에 0대2로 패하고도, 합산점수 4대3으로 결승에 올랐다. 독일 클럽끼리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뮌헨은 12년만의 우승컵,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2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판승부로 펼쳐진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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