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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이승우, 한달 만에 또 득점왕 '역시 천재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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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페롤리컵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우승컵 바로 위에 보이는 선수가 이승우다. 사진=대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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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천재 한국소년 이승우(15)가 한 달도 안 돼 국제 대회에서 또 다시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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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소속된 바르셀로나 유소년 카데테 A팀(14~15세)은 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산 보니파치오에서 열린 페롤리컵 산 보니파치오 국제 유소년 클럽 대회에서 지난해 챔피언 인테르를 맞아 정규시간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이승우는 팀의 두 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고, 바르셀로나의 한국인 맏형 백승호(16)가 마지막 네 번째 키커로 나서 환희의 주인공이 됐다. 또 다른 한국인 장결희도 팀에 소속돼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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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조별리그에서 AC 밀란에 1대3으로 패해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뒤 8강에서 이탈리아 베로나를 1대0으로, 4강에서 역시 이탈리아의 아탈란타를 3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승우는 4골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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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말 마요르카 국제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12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에만 벌써 2번째 영광이다.

이승우, 장결희, 백승호 등과 함께 지난 2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이적조항 위반 판정을 받았고, 이후 FIFA가 관여하지 않는 국제 대회에만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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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정규 리그 경기에 뛰지 못하면서도 훈련과 타고난 재능만으로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당초 카데테 B팀 소속이었던 이승우와 장결희가 A팀으로 승격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것도 그들의 팀내 위상을 방증한다.

대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우승 기념사진을 보면 이승우가 우승컵을 들고 있어 그의 존재감을 실감할 수 있다.

산 보니파치오 국제대회는 1990년 창설된 유서깊은 대회로 올해엔 바르셀로나를 비롯 레알 마드리드, 인테르, AC밀란, 유벤투스, 아스널, 브라질 바스코 다가마 등 빅클럽 유소년 12개팀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한국 소년들의 징계는 쉽게 풀릴 것 같지 않다.

특단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한 2가지 선택이 있다. 현지에 남아 훈련 과정만 소화하고 간간히 있는 국제대회에만 출전하면서 이적이 자유로워지는 18세가 되기를 기다리는 게 첫 번째 방법이다. 아니면 한국으로 되돌아와야 한다.

현재로선 이들이 전자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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