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이 1년 10개월 만에 남녀 개인·단체전 세계랭킹 1위를 독차지했다.
오진혁(현대제철)은 3일 세계양궁연맹(WA)이 발표한 5월 남자부 랭킹에서 237.75점을 얻어 임동현(203.6점·청주시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오진혁은 세계랭킹 1위 터줏대감이었던 브래디 엘리슨(미국)도 제쳤다. 기보배(광주광역시청)는 여자부에서 214.75점을 쌓아 아이다 로만(178.75점·멕시코), 디피카 쿠마리(171.9점·인도)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기보배는 세계랭킹 1위를 9개월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한국은 남녀 단체 랭킹에서도 1위에 올라 리커브 양궁 4개 부문에서 모두 최강임을 자랑했다. 한국은 남자 단체에서 331점을 기록해 미국(330점)을 1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 2011년 8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이탈리아(327.5점), 인도(299.25점), 영국(286.5점), 프랑스(264점)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여자 단체에서 422점을 쌓아 중국(327점), 러시아(294점), 멕시코(280점)를 제치고 정상을 지켰다.
한국은 이달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WA 1차 월드컵에서 올해 첫 국제대회에 나선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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