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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번째 출전한 국제대회인 2013년 시카고 여자사브르월드컵에서 '올림픽 챔피언' 김지연이 마침내 빛나는 금메달 소식을 전해왔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에이스들을 줄줄이 꺾으며 1위에 올랐다. 특유의 빠른발과 유연한 몸놀림, 예리한 찌르기는 여전했다. 시카고 하늘에 애국가가 울려퍼졌다. 올림픽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김지연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 에이스 알리나 코마시추크(세계랭킹 33위)를 15대10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 러시아의 야나 이고리안(세계랭킹 57위)을 15대11로 눌렀다.경쟁자들의 부진 속에 김지연의 선전은 더욱 빛났다. '미국 에이스' 자구니스는 8강에서 러시아 에이스 디나 갈리아크바로바에게 12대15로 패했다. 안방잔치에서 6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 올가 카를란(우크라이나) 역시 8강에서 야나 에고리안에게 14대15로 졌다. '우승자' 김지연은 랭킹 포인트 32점을 더하며, 총 219점을 확보, 카를란(우크라이나) 자구니스(미국)에 이어 2012~2013시즌 여자 사브르 세계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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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사브르대표팀은 처음으로 8명이 나선 시카고월드컵에서 보란듯이 성적으로 응답했다. 김지연이 금메달, 김정환 오은석 구본길 원준호의 남자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다. 김지연은 "종목별 대표팀 8명 중 4명만 선별해서 나가던 월드컵 대회에 4월부터 전원이 다 나가게 됐다. 팀이 하나로 똘똘 뭉쳤다. 응원소리가 2배였다. 덕분에 힘을 얻어 더 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인 노력에 단단한 팀워크, 든든한 후원이 더해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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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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