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던 중 성추행 혐의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사건을 외신에서도 빠르게 다루고 있다.
9일(현지시각) 방미 기자단 숙소에서 열린 청와대 공식 브리핑에서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이 윤창중 대변인을 경질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수석은 "경질 사유는 윤 대변인이 박 대통령의 방미 수행 기간 개인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됐고, 고위공직자로서의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고 국가의 품위를 손상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정확한 내용은 주미 대사관을 통해 확인 중이며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소상하게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프랑스 AFP통신, 호주 오스트레일리언지와 애들레이드 나우, 영국의 헤럴드 선, 베트남의 베트남 플러스, 아시아원 등 해외 매체들도 앞다투어 윤 전 청와대 대변인의 사건을 전했다.
특히 일본의 니혼테레비 뉴스프로그램 NNN과 TBS 도쿄방송 뉴스 네트워크 JNN은 공중파 뉴스를 통해 "윤 전 대변인이 방미 중 성희롱으로 경질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미국 워싱턴DC 경찰 당국에 정식 접수된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성범죄 신고서까지 공개했다.
한편 윤 전 대변인은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의 호텔에서 대사관 인턴으로 일하는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윤 전 대변인은 "술을 마신 건 맞지만, 추행이라는 행동까지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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