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잉사가 경북 영천에 항공정비센터 형태의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 동안 보잉을 비롯한 미국 7개 기업이 총 3억 8000만달러(4200억원) 규모를 우리나라에 투자키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보잉사는 먼저 2000만 달러를 투자해 경북 영천에 항공정비센터 형태의 공장을 건설하고 1억달러를 추가해 시설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라이트 형제가 설립한 커티스-라이트사도 원자로용 제어밸브 분야에 3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연구개발(R&D)센터 투자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올모스트 히어로스는 애니메이션 창작과 해외 마케팅 등 전 과정에 걸쳐 총 200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부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S사는 태양전지 및 모듈제조 분야에 1억 2000만달러를, G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관광레저시설에 700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이날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이번 투자유치는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기업들이 우리나라 경제를 신뢰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북한의 위협적 발언으로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사전 우려가 있었지만 현지 투자자 면담 시에는 북한 문제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 이러한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켰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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