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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골프투어(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이 16일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장(파72·7361야드)에서 개막한다. 총상금 10억원에 우승 상금만 2억원이다. 쟁쟁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 출동한다. 최대 관심사는 김비오(23)의 대회 2연패와 최경주(43·SK텔레콤)의 역대 최다 우승 경신이다. '신세대 골퍼' 김비오는 지난해 2주 연속으로 벌어진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연달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 미국프골프(PGA) 투어 2부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비오는 잠시 귀국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두 대회에 연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주 끝난 매경오픈에선 공동 15위에 그쳤다. SK텔레콤 오픈에서 만큼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을 지키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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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에게도 의미 있는 대회다. 그는 2003년과 2005년,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 가장 많은 우승컵을 수집했다. 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최경주는 13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단 2차례만 드는 등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CJ인비테이셔널에서의 우승이 마지막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컵 숫자를 늘리겠다는 각오다. 대회 주최측은 흥행을 위해 최경주와 김비오를 첫날 같은 조에 묶었다. 이들은 16일 오전 11시30분 1라운드에서 박상현(30)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이밖에 시즌 상금랭킹 4위를 달리는 홍순상(32·SK텔레콤), 지난해 상금랭킹 2위 김대섭(32), 부활샷을 날리고 있는 강경남(30) 등이 출전, 우승을 노린다. 원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호주, 태국, 중국 선수들이 함께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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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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