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타격 부진에 허덕이던 KIA 이범호가 호쾌한 3점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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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는 17일 잠실 LG전에서 0-0이던 6회초 2사 2, 3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는 스리런 홈런을 쳤다. 상대 선발 리즈와 만난 이범호는 볼카운트 2B에서 들어온 3구째 몸쪽 직구(시속 149㎞)를 잡아당겨 비거리 110m 짜리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이범호는 지난 4월 24일 마산 NC전 이후 23일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날리게 됐다. 더불어 5월 5일 목동 넥센전 이후 12일 만에 타점도 추가했다. 이범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5경기에서 18타수 1안타로 타격 부진에 시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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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G전 역시 앞선 2회와 5회 두 타석에서도 모두 범타에 그치며 20타수 1안타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세 번째 타석에서의 홈런으로 타격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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