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이범호의 3점 홈런에 힘입어 원정 3연패를 탈출했다.
KIA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6회초 2사 2, 3루에 터진 이범호의 3점포를 결승타 삼아 3대2,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최근 2연패와 원정 3연패를 탈출했다.
더불어 이날 6⅓이닝 8안타 2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5승(1패)째를 수확했다. 소사는 지난해 6월 17일 군산경기부터 이날까지 LG전에서만 3연승을 기록해 'LG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3-2로 앞선 7회 1사후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송은범은 홀드를 추가했고, 9회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마무리 앤서니도 시즌 12세이브째를 달성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소사와 LG 선발 리즈는 5회까지 나란히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0의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승기는 KIA가 먼저 잡았다. KIA는 6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선빈과 후속 김원섭이 모두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나지완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최희섭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날 앞선 두 타석까지 합쳐 최근 20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이범호가 꺼져가던 불씨를 되살렸다. 이범호는 볼카운트 2B에서 리즈의 3구째 몸쪽 직구(시속 149㎞)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3점포를 날렸다. 지난 4월 24일 마산 NC전 이후 23일 만에 터진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은 결국 이날의 결승타가 됐다.
결승 홈런을 날린 이범호는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 정확히 친다는 생각으로 타격을 한 것이 홈런이 됐다"면서 "그간 많은 득점찬스에서 너무 못치는 바람에 마음이 무겁고 답답했었는데, 이런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리는 듯 하다. 지난해에도 많이 쉬어서 팀에 기여를 못했는데, 올해는 더 잘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를 탈출한 KIA 선동열 감독은 "선수들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수고 많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패장 LG 김기태 감독은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셨는데, 승리하지 못해서 죄송하다"면서 다음 경기 선전을 다짐했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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