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는 아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며 점점 좋아지고 있다."
KIA 선동열 감독이 새로운 믿을맨으로 야심차게 영입한 투수 송은범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선 감독은 19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최근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송은범에 대해 "아직 100%는 아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며 점점 좋아지는 듯 하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김상현, 진해수의 반대급부로 신승현과 함께 SK에서 KIA로 넘어온 송은범은 허약한 KIA 불펜진의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적 후 12일 포항 삼성전에서 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써야했고, 14일 광주 SK전에서는 팀 동료였던 최 정에게 홈런포를 내주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5일 SK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반전의 기미를 보였고, 17-18일 이어진 잠실 LG전에서는 LG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믿을맨으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한편, 선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송은범을 웬만해서는 등판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휴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송은범은 14-15일 이틀 연속 투구를 한 후 하루 만의 휴식을 취하고 17-18일 또다시 연투를 했다. 마무리 투수 앤서니도 마찬가지. KIA 이적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신승현은 두 사람에 비해 아직 피로가 누적되지 않아 이날 경기 불펜에서 대기한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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