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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올해 SI·광고·건설 등 3개 분야에서 연간 4,000억원 규모의 계열사간 거래를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하거나 경쟁입찰로 전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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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분야에서는 LG계열사들이 올해 발주할 사업 가운데 2,3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중소기업 등에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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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의 경우 LG의 계열거래 축소 및 중소기업 참여 확대 방침에 따라 LG전자가 발주한 약 20억원 규모의 스마트폰 및 스마트TV 등 스마트 디바이스용 어플리케이션인 'LG Smart World'의 운영 서비스 프로젝트를 중소업체 네오사이언(Neocyon)이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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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이 중요한 신제품 및 전략제품을 제외한 광고는 경쟁입찰을 확대, 전시/이벤트/홍보물제작 등의 광고는 중소 광고대행사에 직접 발주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건설 분야에서는 LG 계열사들이 발주할 건설용역 가운데 보안이 필요한 생산시설과 연구소 등을 제외한 7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중소 건설업체 등에 개방한다.
특히 100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는 모든 대기업을 배제하고 중소 건설업체에 직접 발주할 계획이다.
LG그룹은 지난해부터 LG전자·LG디스플레이·LG화학·LG유플러스 등 LG 주요 계열사는 계열사간 거래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각 계열사의 구매 및 재무, 법무담당 임원들과 학계 및 외부 실무 전문가들로 내부거래위원회 멤버를 구성, 계열사간 거래시 공정성과 투명성 측면을 강화했다.
이밖에도 LG는 마곡산업단지 'LG 사이언스 파크'에 8천억원을 추가 투자, 총 3만명의 R&D인력이 근무할 수 있는 첨단 융복합 연구 단지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LG는 이달중에 서울시에 마곡산업단지 내 4만여㎡(약 1만3천평) 부지를 추가로 신청할 계획이다.
LG 사이언스 파크는 13만여㎡(약 4만평)에서 17만여㎡(약 5만3천평) 규모로 확대되며, 2020년까지의 총 투자규모도 2조4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입주 계열사도 기존 6개사에서 11개사로 확대,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근무하게 될 R&D인력도 2만여명에서 3만여명으로 1만여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분양받은 1차 부지에는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LG화학·LG하우시스·LG생명과학 등 6개社가, 이번에 신청하는 2차 부지에는 LG유플러스 등 5개社의 R&D 부문이 들어설 예정이다.
LG 사이언스 파크는 내년중 착공에 들어가 2017년부터 단계별로 준공, 2020년에 최종 완공될 계획이다.
LG는 'LG 사이언스 파크'를 융복합 시너지 연구와 미래 원천기술 확보의 장으로 활용해 시장선도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차세대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첨단 R&D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LG 관계자는 "연초 계획한 투자와 고용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협력회사와 힘을 모아 시장선도를 위한 기반 조성과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경쟁입찰 참여를 계속 늘려가고 다양한 사업간 융복합 연구를 확대해 스스로 시장을 창출하는 상품을 많이 만들어내면서 창조경제 토대 마련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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