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세계 랭킹이 3단계 뛰어올라 25위를 기록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20일(한국시간) 2013년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IIHF 세계 랭킹은 최근 4년간의 국제 대회 성적을 차등적으로 합산해 결정된다. 2010년부터 상승세를 보인 한국은 이번 랭킹에서 스웨덴과 함께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2010년 33위에서 2011년 30위, 2012년 28위를 거쳐 올해 25위까지 올라, 4년 만에 8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25위도 한국 아이스하키의 현재 위치가 정확히 반영된 것은 아니다. 2013년 세계선수권만 놓고 따지면 한국 남자 대표팀의 순위는 21위다. 여전히 만족할 수는 없다. 최종 목표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르네 파젤 IIHF 회장은 지난해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의 순위가 18위까지 오르면 올림픽 개최국 자동출전권 부활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 올림픽은 5년 남았지만 아이스하키의 대회 방식은 2016년 IIHF 연차 총회에서 결정돼 준비할 시간은 3년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 4년간의 페이스를 앞으로도 이어가야 평창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스웨덴은 2013년 세계선수권 톱 디비전 대회에서 우승, 랭킹 4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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