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권 출신 금융계 실세들의 전면 퇴임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금융지주 회장들이 모두 퇴진하게 됨에 따라 증권업계까지 여파가 확산 중이다. MB정권 때 선임된 사장들이 대거 물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계 안팎에선 최근 증시 침체로 증권가의 실적이 좋지 않아 문책성 인사까지 단행, '인사 태풍'이 몰아칠 것이란 예기도 나온다.
퇴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사는 노치용 KB투자증권 사장이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던 MB맨으로 교체 가능성이 가장 높게 평가되고 있다.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연임에 성공해 2015년까지 임기가 남아있지만 이팔성 회장이 임명한 사장인데다 이 회장과 같은 고대 출신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강래 IBK투자증권 사장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지난해 16억원의 흑자를 내는 등 실적이 흑자로 돌아선 점에서 연임과 퇴임의 갈림길에 놓였다. 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은 강만수 전 회장이 임명한 인물이긴 하지만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내부 출신의 국제금융 전문가라는 점에서 교체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증권가 관계자들은 "이명박 정부 시절 전문성이 없어도 정권과 친분만 있으면 증권사 사장으로 내려온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MB맨' 물갈이는 증권업계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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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사는 노치용 KB투자증권 사장이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던 MB맨으로 교체 가능성이 가장 높게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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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래 IBK투자증권 사장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지난해 16억원의 흑자를 내는 등 실적이 흑자로 돌아선 점에서 연임과 퇴임의 갈림길에 놓였다. 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은 강만수 전 회장이 임명한 인물이긴 하지만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내부 출신의 국제금융 전문가라는 점에서 교체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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