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은이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은은 2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울산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인 남편 이경수와 함께 출연해 결혼 7년차에도 신혼부부 같은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남편 이경수씨는 "장인어른이 돌아가시고 1년 후 울산시립예술단 안무가로 2년 정도 내려가게 되면서 주말부부로 지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재은은 아버지의 죽음과 남편과 주말부부로 지낼 당시 연기활동도 중단한 채 우울증이 찾아 왔다고 고백했다.
이재은은 "아무하고도 얘기할 상대가 없었다"며 "어느 날 그러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 이해가 안가더라. 창피하다 못해 정신병원에 갇혀 있는 사람처럼 혼자 울다가 웃었다"면서 당시 상황을 전했다. "TV 보면서 '정말 재밌다'라고 웃다가 옆에 보면 아무도 없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에 우울증으로 급격히 체중이 증가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옆에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 이경수 씨는 아내를 위해 함께 같이 뒷산을 오르기도 하고 우울증 치료를 위해 승마를 다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오랜만에 승마장을 찾은 이재은은 "보통 사람들보다는 감정 기복이 좀 심한 편이다. 감정을 정리할 때 말을 타면 마음이 평화롭고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수 씨는 "여자다 보니 근력이 많이 부족해서 헬스는 힘들어 한다"며 "하나씩 적응하고 알아가는 활동적인 운동을 좋아한다"라고 아내를 세심하게 챙기는 자상한 면모를 보여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재은은 5살부터 집안 생계를 책임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과 데뷔 30년을 맞이해 300:1의 경쟁률을 뚫은 스토리도 공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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